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6월 13일 내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박피해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우박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영주시의 우박피해 면적은 648.7ha이며 776 농가로 주로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등 과수 피해가 컸다.

시는 품목별 출하 시기에 맞추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먼저 7월 초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우박 자두 팔아주기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공무원과 관계기관 및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7월 13일까지 사전주문을 받아 7월 16일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가격은 상자당(5kg) 15,000원이다.

이외에도 7월 15일, 22일, 29일 3회에 걸쳐 도청에서 시행하는 직거래장터 행사에 부석보계자두반이 참여해 우박 자두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영주농협 부석지점에서는 7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일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행사를 시행한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7월 8일 영주시 기관단체장 회의 시 메르스로 인한 농산물 소비부진을 극복하고, 가뭄과 우박 피해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힘이 되어 영농의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5-07-15 08:08: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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