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이 지난 14일 봉화군(군수 박노욱)을 방문해 AI 방역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재수 장관 외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봉화군 AI 방역추진 상황과 향후 AI 차단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를 했다.

김재수 장관은 "AI로 인한 가금 살처분이 단순한 계란 부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산업과 물가에 영향을 끼쳐 2차, 3차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통 같은 방역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농가 및 축산 관련 업체의 방역조치 미이행에 대한 적절한 행정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봉화군에서는 적절한 행정 조치로 방역 조치 이행에 힘써 달라"고 했다.

박노욱 군수는 AI 차단방역에 대한 건의사항으로 계열화 사업자와 사료 회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방역 통제와 도계장에서 간이 도계차량을 운영해 소규모 가금 도태 등에 유사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봉화군은 비발생지역의 방역 모범사례이다"며 "지금처럼 철저한 방역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7-01-16 00:14: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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