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원예 및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 미생물 배양액 공급 농가를 모집한다.

유용 미생물 배양액은 인위적으로 합성된 원료를 첨가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토양 속 양분의 순환을 돕고 개량 효과도 뛰어나 지속 가능한 순환형 농업을 위한 재료로 오래전부터 각광받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배양실은 2012년 신규 도입된 1.3톤 배양기 2기를 포함해 현재 5기의 고압멸균 배양기 가동해 일주일에 4.5톤의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는 원예 및 과수 726 농가(870.4ha)에 115톤의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140톤의 배양액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예정인 균주는 작물생육촉진 및 토양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기존 3종균(고초균, 광합성균, 방선균)에 인산 가용화와 항진균 활성이 뛰어난 유산균, 효모 2종균을 추가해 총 5종균 이다.

유용 미생물 배양액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유용 미생물 배양실 및 읍·면·동 사무소에서 공급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유용 미생물 공급농가 모집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홈페이지 및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효율적인 생산 공정 관리와 균종 수 추가를 통한 배양액 품질향상 그리고 무인자동공급장치 운영으로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생산능률을 올리고 있다"며 "공급 기간 동안 농민들이 고품질의 배양액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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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3:17: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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