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사)한국목욕업중앙회 영주시지부(지부장 김병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인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에게 무료목욕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사)한국목욕업중앙회 영주시지부가 영주지역 취약계층인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500명에게 매월 무료목욕 지원을 통해 개인위생 관리능력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마련됐다.

협약업체는 남산헬스사우나, 노블목욕탕, 산호목욕탕, 성일탕, 스카이스포츠타운, 영광목욕탕, 영주목욕탕, 영주스포렉스, 장수헬스사우나, 코리아나목욕탕, 태양목욕탕, 풍기호텔사우나, 향록헬스사우나, 현대헬스사우나, 24시해성사우나찜찔방 등 15개소이다.

김병오 목욕업영주시지부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료목욕 지원 협약을 하게 됐다"고 했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동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며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2017-02-21 00:03: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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