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아카데미는 14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한국경영아카데미 소장 이용진씨를 초빙하여 '환경변화에 따른 혁신적인 사고'라는 주제의 강좌를 개최하였다.

영주시에서 주최하는 영주아카데미의 2008년 2월 강좌로 열린 이번행사는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공무원 및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실질적인 의식 변화와 자신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용진 강사는 강의를 통해 “생각하면 씨알이고 생각을 못하면 쭉정이다.”는 고 함석헌 옹의 말을 인용해 생각을 질을 높일 것과 열린 사고를 강조하고 특히 공직자들은 사고의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최근 온 국민의 관심사인 숭례문화재에 관한 참고자료를 준비해 현장감 넘치고 잘 이해할 수 있는 강좌가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도 있었다.

영주시 관계부처에서 보내주는 휴대폰문자메세지를 통해 교육일정을 알고 온다는 영주동 모아파트 5동 반장이라는 김모(여,34세)씨는 “오늘은 조금 늦게 와 뒤쪽에는 자리가 없어 서서 듣고 있다.”며“지난달부터 참석했는데 배울게 많아 계속 올 것 이다.”고 했다.

영주시에서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시민의식 함양과 역량을 육성하기 위한 영주아카데미 강좌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한다.

영주아카데미는 수강 신청을 한 공무원 400여명 외에 일반시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1년 개근한 수강자에게 수료식을 거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영주아카데미는 사회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시민 욕구충족과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영주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교양강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8-02-14 22:03: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