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0일 오후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새주소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위원 14명) 위원 위촉식을 열고, 이어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이장 및 읍·면 담당실무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주소사업 설명회와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새주소사업(도로명 주소)은 지난 100여년간 사용해 온 지번주소 체계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표기되는 공법상 주소체계로 개편되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는 병행 사용하고 2012년부터 시작된다.

새주소위원회(위원장 부군수)는 군(郡의) 특성과 역사와 지리 등에 풍부한 군의원 및 민간인, 관계공무원 등 15인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도로명 부여, 변경 및 도로명주소의 고시, 사용촉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도로명주소의 원활한 정착과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과 읍면 담당공무원 대상 설명회 및 지침 교육에서는 봉화군 새주소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설명과 새 주소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있는 '찾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 - 도로명 주소사업' 이란 동영상을 방영하여 새 주소사업 추진계획의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했다.

새주소사업이 정착되면  주소가 찾기 쉽고 우편배달이 용이하며 물류비 절감 및 통신판매 등을  촉진하고, 행정능률 향상과 긴급출동을 요하는 범죄, 화재, 재난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봉화군의 한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구성 체계와 도로명 선정방안, 우리군 새 주소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홍보하고, 추후 도로명 새 주소의 법적 주소전환에 혼란을 줄이며, 새주소 정착을 위해 군민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2008-03-10 14:31: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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