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의 출산지원 양해각서(MOU)체결에 따라 영주시의 자동차 대리점에서도 자녀수에 따라 자동차 구입 시 가격에 대해 특별한 우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기간 내 경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자녀를 출산한 가구와 198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첫아이는10만원, 둘째아이는 30만원, 셋째아이 이상 가구는 최고 50만원까지 혜택 받게 되며, 절차는 자동차 구매계약 시 출산 또는 다자녀가정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자동차판매 영업사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KT영주지점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발맞추어 다자녀가구, 결혼, 임신가구 등에 대하여 다양한 통신요금 할인혜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가정에 대하여 인터넷요금 30%, KT 휴대폰 기본료 30%, 플러스폰 기본료 30%를 할인해 준다.

또, 결혼/출산예정이거나 결혼/출산 1년 이하인 고객에게 2.25~4.30까지 시내전화 신규가입비 면제, Ann전화기가 무료로 제공되며 신청방법은 KT고객센터를 방문 신청하며 주민등록등본 등 다자녀가구와 결혼/출산관련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농협 비씨카드사의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협약을 맺은 관내 545업체(미용실 음식점, 의료용품, 자동차정비, 안경점, 꽃집, 제과점, 기타 등)에서는 다복가정희망카드 발급자에게 5~30%까지 가격할인 혜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각 종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함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로 하고, 이미 영주동산교회에서는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으로 첫 수혜 2가정에 각 50만원씩의 출산장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영주시는 저출산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영주시의 출산장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객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2월 27일에는 한국정책방송원에서 2007년도에 추진한 영주시 출산장려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성 분석 및 우수 정책개발 모델로 제시하여 전국 지자체에 홍보 확산시키고자 영주시를 취재하여 전국에 방영됐다.

영주시는 앞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더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홍보함으로서 인구증가는 물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03-11 21:14: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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