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250명의 65세 이상 노인들로 노인환경감시단을 구성하여 시내 거리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꿀 계획이다.

노인환경감시단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3억7천2백만원의 예산으로 250명의 어르신에게 1일 4시간씩 12일 근무로 20만원씩 지급하고, 주요 활동으로는 불법 전단, 벽보 등 광고물 수거, 불법 쓰레기 수거 등 거리환경을 깨끗하게 하며, 거리 화단 조성, 꽃가꾸기 등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다.

시는 참여 어르신의 안전을 위하여 매일 사업개시 전 사업수행요령, 사고예방, 건강관리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참여노인 전원을 산업재해보험에 가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참여노인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조끼와 모자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는 노동력은 있으나 하릴없이 소일하는 노인들에게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인들도 '할 수 있다.'라는 의욕 고취와 노인들의 자존감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보충적 소득지원과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인력파견 형 일자리도 발굴하여 노인인력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2008-03-17 18:10: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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