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4일 오후3시에 시청강당에서 1기업 1담당 기업지원도우미 115명 (시청 6급 담당)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상담 요령 등 친절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이 편안하게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주시는 직무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청 등 17개 기업지원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시책들을 수록한 '중소기업지원 guide book'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내실 있는 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영주시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업유치와 기업지원 전담부서' 를 신설하고, 1기업 1담당 기업지원도우미제 운영, 영주상공회의소 '기업애로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찾아가는 기업지원서비스를 추진해, 지난 한해 기반시설지원 건의 16건, 자금지원 80건, 단순 건의 270건 등 518건의 기업애로(건의)사항을 접수 처리했다.

이날 교육에는 영주시 아지동에 건설 중인 판타시온리조트의 김주철 전무이사가 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1차 개장을 앞둔 판타시온리조트 홍보를 펼치며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판타시온의 김주철 전무이사는 "판타시온은 성공적인 개장을 눈앞에 두고 5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했더라면 영주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행정절차에 따른 영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아지동에 건설 중인 '영주판타시온' 리조트는 금년 7월 개장을 목표로 15종의 물놀이 기구를 보유한 4계절 워터파크 시설에 1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지하3층 지상 10층의 콘도 804실, 137실의 테마 빌리지, 노래방, 오락실 등 종합위락시설을 보유한 전국 최고의 고품격 시설로 현재 총 공정율 50%를 보이고 있다.

영주시의 대표적 기업 애로·건의사항 처리로는, 판타시온의 행정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가흥농공단지의 대표 입주기업인 (주)소디프신소재 전력 증설공사를 들 수 있다.

한전에서 설계 계획 중이던 노선(영일교를 거쳐 서천제방도로 통과)이 도로굴착심의위원회에서 '서천도로는 시범도로로 도시미관을 고려 전주 가설 자제의견'을 제시해, 지난해 말까지 추가전력을 확보해야 하는 소디프신소재의 애로사항에 따라, 시청, 한전, 소디프신소재 등 관계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장 출장 등을 통해 새로운 노선인 서천교 통과 노선을 찾아 변경토록 했다.

소디프신소재의 전력 증설공사는 당시 시공 중이던 서천교 인도개체 공사와 연계해 지중화 시공을 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함께 공기도 단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봉현농공단지 블리스앞 진입도로가 경사가 급하고 폭이 좁아 원자재 등을 수송하는 대형차량의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입도로 개선을  건의해 옴에 따라, 도로관리부서(도시개발과)와 협의 도로개선을 추진하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가흥농공단지 공업용수 증설과 진입로 확포장(520m)공사, 장수농공단지 공동주차장 조성,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실시, 풍기직물 공업협동조합 원사자재창고 건립 지원 등을 통하여 기업애로사항을 처리했다.

영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도 역점시책 평가에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 창출분야 상사업비 1억2천만원은 노밸리스코리아 앞 도로 확장사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4월 추경예산에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008-04-05 00:00: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