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15일 오전 11시 영주시청 3층 대강당에서 경북도내 15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가 개최됐다.

이번협의회는 FTA협정체결 및 대만 수출사과에 대한 검역강화 등 변화하는 사과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사과 재배면적 및 생산량 과포화와 대체과일 수입에 따른 가격과 판로의 안정적 확보의 협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협의회에서는 올해의 경북사과홍보행사 추진계획과 경북수출사과 공동브랜드인 'Daily 사과'의 대만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05년 6월 28일에 발족하여 회장에는 영주시장, 부회장에는 군위·예천군수가 임원으로 구성되어 사과산업 공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우박피해사과 매입에 따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피해사과에 대한 수매가격 인상 및 수매량 확대를 성사 시켰다.

또한, 매년 경북사과 홍보행사 및 10. 24일 Apple Day행사를 서울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여 경북사과의 시식 및 특판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북지역 사과주산지 과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FTA협정과 대체과일수입 등으로 인해 시름에 빠진 과수농가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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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20:31: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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