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재 (주)삼육식품에서는 9일 오전 10시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흥겹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했다.

어버이날을 즈음해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린 이번 경로잔치에는 전 직원이 일과를 멈추고 참여해 봉사했다.

봉화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의 많은 어르신 들이 참석했으며, 먼곳에서는 단체로 대형차량을 이용했다.

삼육식품 오진규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뜻있는 행사를 하게 돼, 전 직원들이 매우 기쁘게 준비했다."면서 "이자리에 참석하신 여러 어르신을 환영한다."고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로잔치를 준비해준 삼육식품에 감사하고 축하하며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에서는 봉화출신의 홍인숙 지역가수, 상운면의 풍물패 하늘지기 땅지기의 사물놀이와 난타공연, 삼육재단에서 수탁 운영하는 동해시노인복지관의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해시실버예술단의 공연과 가수 현칠 등이 출연했다.

행사 후 삼육식품에서는  자사 두유를 한 박스씩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인근식당에 분산해 중식을 제공해 기업이윤을 지역에 환원하는 행사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육식품은 창립26주년을 맞이했다. 봉화공장은 1993년에 입주해 경상도, 강원도, 대구지역의 물량을 생산하 주생산품은 삼육두유이다.

삼육식품은 건강식품을 생산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기업이다.

'07년에는 HACCP선정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ISO22000인증을 받아 품질과 식품안전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삼육식품은 소외계층의 사회참여와 용기와 희망을 주기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20일에도 모 언론사와 함께 전국장애인가요제를 주최했다.

행사를 마친 자리에서 오진규 사장은 "삼육식품은 최근 국내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한다."며 "큰 이윤을 남기기보다, 정직하게. 진솔하게 경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업의 이윤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학교사업과 공익사업 등에 쓰여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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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오진규 사장

   

2008-05-09 13:42: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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