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업규모 농가인 경산시 갑제동 이모씨 사육 토종닭 2,500수 폐사원인이 12일 간이분변검사결과 양성반응으로 밝혀져 농장출입구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등 이동제한을 제한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 의뢰 했다.

경북도에서는 경산시 갑제동의 이모씨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토종닭이 지난 9일 10수가 폐사했다.

간이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계속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12일 재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14,700수중 11~12일까지 집단폐사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2,500수가 폐사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농장의 출입구를 폐쇄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서울 등에서 AI가 추가발생 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북도에서는 어떠한 다중집합 행사도 자제하도록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며, 이미 발생지역인 영천은 도민 체전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경북도는 처음으로 전문토종닭 사육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H5 항원이 확인된 3호(경주, 영천, 경산)등 발생이 우려되는 농가에 대하여는 전담 방역관을 지정해 3km 이내에 있는 농장은 1일 1회 이상 예찰과 소독, 간이분변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하는 등 AI 재 발생에 대비해 긴장하고 있다.

또한 양계농가, 집단사육단지와 정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는 농장출입 차량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도록 전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2008-05-12 22:16: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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