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권정보)는 13일부터 공무원연금개악 및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영주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권정보 회장

공무원연금법은 지난 60년 간 정부가 직접 운영해왔던 정부 정책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이 없던 지난 2000년에 공무원연금법을 이미 개정한 바 있다.

영주시청정문에서의 1인 시위는 오는 30일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당시 정부는 기금이 고갈되지 않도록 사용자로써 책임준비금을 마련한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재정고갈의 원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한 정부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노동자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연금법 개악을 좌시할 수 없어 1인 시위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영주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도농(都農) 자치단체 간의 특수성은 무시된 채 면적과 인구를 기준으로 한 천편일률적인 인위적 구조조정을 통한 '공무원퇴출'에도 반대하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2008-05-14 19:35: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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