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중·고(교장 배용호)는 학교 통합과 함께 약동하는 학교이미지를 반영하기위한 CI(기관 상징)를 개발했다.

▷신축 중인 봉화중·고교 조감도

봉화중·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 1일 통합과 함께 새롭게 명문학교로 거듭나는 학교 교육의 의지를 반영하고 자긍심 높이기 위한 학교 CI를 개발해 활용함으로서 학생 및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고 있다.

개발된 CI의 핵심인 심볼마크의 형상은 청정의 산과 어우러진 강물의 흐름을 모티브로 '봉화'의 초성인 'ㅂ'과 'ㅎ'을 형상화했다.

기둥과 지붕 모양은 선비 고장의 전통적 건축물인 '정자'를 형상화 하였으며, 녹색의 원은 맑은 물이 모이는 곳으로 지덕·체·기를 겸비한 청정 학생들이 모여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I는 학생 및 교직원의 공모와 전문기관 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개발되었으며 구성원들의 투표에 의해 최종 선택됐다.

이는 종전의 교표를 완전히 쇄신한 신선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며, 이를 실제 활용하는 학생들은 "너무 예쁘다!", "짱이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개발된 CI는 심볼마크 외에도 로고타입, 시그너처, 앰블렘, 마스코트, 학생증, 교기, 학급 폐찰, 안내판, 베너 등이 함께 개발되었다.

관계자는 "학교도 이젠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활용한 교육 홍보가 차별화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긍심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바탕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중고는 봉화중고와 봉화여중고가 발전적 통합을 이룬 뒤 농산어촌 우수고로 선정되어 자율학교 지정을 받는 등 지역중심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줄어들던 학생 수가 다시 늘어나고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등 명문학교로써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관련사진> 

▷현재 사용 중인 임시교사(校舍)

2008-05-16 12:15: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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