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영주 시민회관 내부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984년에 건립된 영주 시민회관은 시설 노후로 말미암아 공연활동 공간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공연단체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가져왔다.

영주시에서는 사업비 740백만 원을 투입하고 최신음향, 조명시설, 무대와 기계 시설, 객석의자, 방음문 등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교체하며,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는 등, 수준 높은 공연 활동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연 및 문화예술행사가 비교적 적은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에 걸쳐 시행된다.

공사기간 중 실내공연 활동은 국민체육센터, 풍기 문화의 집 등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회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대도시에서나 감상할 수 있었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영주시는 가흥근린공원 아트파크에 사업비 70여억 원을 투자해 테마공연장, 갤러리, 문화원 건립과 조각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 명실상부한 명품 문화예술도시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도 밝혔다.

2008-06-09 12:02: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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