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년 7월부터 이동목욕봉사차량을 운행하던 것을 올해는 3월부로 앞당겨 실시해, 겨우내 갑갑하던 지역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자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동목욕봉사활동은 아무런 대가도 없이,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불능 장애우를 대상으로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봉화군협의회, 봉화읍 부녀회, 청년봉사단 등 19개 단체(17개 여성단체, 2개 남성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매주 4회 이상 1일 3명의 봉사자가 3~4명의 수혜자에게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동목욕봉사는 아니지만 '코레일 춘양그룹역 춘양목'과 '의용소방대'에서도 목욕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지역 내 시설을 꾸준히 방문하며 사랑을 실천하였던 ‘코레일 춘양그룹역 춘양목’은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가정에서 봉사하고, '의용소방대'는 읍,면 지역별로 ‘봉화요양원’에 거주하는 남성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한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차가운 겨울 만큼 외롭고 시렸던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봄날을 마련하여주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봉사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3-07 09:09: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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