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7일 영주향토음식점 4개소를 선정해 향토음식점으로 인증하는 현판식을 했다. 시는 향토음식을 취급하는 전문점을 발굴 지정해 향토음식점으로 육성과 관광 먹거리 산업구축을 위해 영주시 향토음식위원회 회의를 거쳤다.

올해 영주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한결청국장(제11호), 삼 뜨락한정식(제12호), 자미가식당(제13호), 너른마당(제14호) 4개소다. 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향토음식점 지정 표지판을 현장에 부착하고 지정증을 전달한다.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사업자는 지정된 음식을 향후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판매·영업해야 한다.

지정된 향토음식점에게는 지정증서 및 표지판 부착, 식품진흥기금 우선융자, 경영컨설팅, 홍보용 물품 지원의 인센티브 등을 부여되고 각종 행사 시 향토음식점 이용과 지원시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토음식점은 위생·친절 등 타 업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만큼 책임과 의무를 함께 해줄 것과 역사와 전통성을 갖는 음식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 향토음식점은 특산물을 이용해 특유의 조리법으로 조리한 향토음식 전문점이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영주시 향토음식점으로 10개소 지정 8개소가 지속 운영됐으며 2017년 4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12개소로 늘어났다.

영주 향토음식점 대표자들은 2017년 4월 향토음식점협의회 구성, 대표음식 메뉴 발굴과 상호 음식점간 정보 교환 등 함께 상생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오는 18일(금)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향토음식점 대표자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2017-08-17 17:19: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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