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고유가극복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점검·시행하고자 17일 오후 4시 영주시청회의실에서 분야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주시는 최근 지속하고 있는 고유가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나아가 관내 기업들의 경영마저 위협받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앞서,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유가극복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정기적으로 대책을 점검하기로 하기로 했으며, 특히, 매일 08시 30분 부시장실에서 고유가 대책 관련 팀·과장 5명이 일일상황 점검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상시보고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분야별 종합대책은 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추진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Cool Biz 운동의 일환으로 냉장고 섬유,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여름철 지역특산품인 풍기인견제품의 근무 복장 이용하기, 직원 출퇴근차량이용 줄이기, 가정의 날 지정 청사소등하기와 더불어 직원들이 솔선하는 공공부분 에너지 종합대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민간주도 에너지 절감 범시민운동 전개하고, 문화재, 가로등·영일교 야간조명 시간단축, 폭포가동 단축, 버스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저소득주민 생계형 지원확대, 상·하수도 등 지방공공요금 동결 및 억제시책 적극추진 등 30여 개의 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병환 부시장은 "시청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에너지 대책은 단기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서민생활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부서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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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6:56: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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