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7일부터 음식점 등의 식품원산지 표시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 집단급식소 등의 식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대상을 확대하고 수입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유통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 제공을 위해 관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밥류), 배추김치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강력히 점검키로 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지역 원산지 점검대상 업소는 식품위생법 및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으로 22일부터 원산지 미 표시 점검대상과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종전 21곳에서 1,881곳으로 늘어났다.

영주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7명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식중독 예방 활동과 병행해 원산지 또는 식육의 종류 허위표시, 미 표시, 증명서 미보관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계도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쇠고기, 쌀 등 원산지 표시방법(예시) -

구  분	국내산인 경우	수입산인 경우	혼합(섞어서 사용)인 경우
쇠 고 기	갈비(국내산 한우)	갈비(미국산)	갈비(국내산한우와 미국산 혼합)
쌀	밥(쌀: 국내산)	밥(쌀: 중국산)	밥(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돼지고기	삼겹살(국내산)	삼겹살(호주산)	삼겹살(국내산과 호주산 혼합)
닭 고 기	삼계탕(닭: 국내산)	삼계탕(미국산)	삼계탕(국내산과 미국 산 혼합)
배추김치	배추김치(배추: 국내산)	배추김치(배추: 중국산)	배추김치(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 원산지나 식육 등의 종류가 동일할 때는 일괄표시 가능

     - 우리업소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는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 원산지 증명서(영수증 또는 거래명세서)는  매일일부터 6개월이상 보관

2008-06-27 20:31: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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