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해 4월 27일 재선거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민선 4기를 1년 늦게 출발했다.

엄 군수는 민선 4기를 시작하며, 지난 민선 1·2기의 군수를 경험으로 '살고 싶은 농촌도시 봉화'를 만들고자, 중장기 발전계획인 '봉화비전 2020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2020년 봉화 발전'을 제시했다.

엄 군수의 지난 민선 4기 1년, 짧은 기간의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봉화 관내의 인구증가를 위해 농촌총각 국제결혼으로 12쌍을 성사시키고, 봉화군 출산 육아지원조례 제정해 캄보디아 결혼지원사무소를 개설했다.

군민을 위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

파인토피아 봉화 신활력사업은 제1기에 이어 제2기에도 선정되어 3년간(2008~2010) 8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14회 늘푸름 환경대상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봉화송이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제3회 지방자치발전(환경보존)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한누리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5년간 (2008~2012) 70억 원, 올해에는 청량산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5년간 (2009~2013) 69억 원의 사업비를 과수 FTA기금 연찬 평가에서는 13억 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무료노인전문요양병원신축(사업비 15억 원), 봉화 노인복지센터 신축(9억), 중소병원 전문요양원 기능 전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0년 전 12만 인구에서 지금은 3만 6천 명으로 줄어든 봉화군의 인구 증가를 위하여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사업과 출산 육아를 계속해서 지원하는 인구증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55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하여 농산물 선별, 포장, 출하의 일괄 시스템으로 산지유통의 혁신도 꾀할 계획이다.

내성천을 봉화은어·송이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은어·송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명호면 청량산 일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청량산 모험의 다리를 설치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봉화를 찾는 혁신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공약 사업인 4,000억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조성' 사업, 봉화지역 유치를 이루어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균형개발로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주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민자 유치사업인 물야면 수식리의 '봉화 크리스털 골프장 조성사업'은 100만여㎡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봉화읍 도촌리 '신 재생 에너지 산업단지조성', '청량산 테마아트파크 조성', '문수산 스키리조트사업' 등의 대규모 민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변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살고 싶은 농촌도시 봉화'를 건설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08-07-07 19:09: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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