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고유가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연탄보일러 개체사업'을 조기 시행키로 하고 7일 개체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석유류를 난방으로 하는 가구 및 기존 연탄보일러 노후화로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일러 종류에 따라 가구당 35만원에서 45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저소득층 연탄보일러 개체사업은 시 자체예산 2,8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읍면동사무소를 통하여 신청 받은 70가구를 대상으로, 당초 난방이 필요하지 않는 하절기인 7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7일 착공하여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동절기 난방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08-07-09 18:13: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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