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엄태항 봉화군수)를 운영하고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자 다중이용시설, 전통 5일장, 스포츠 시설을 휴장·휴관하는 등 주민불편을 감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 5일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봉화군은 보건소의 일반 업무 및 진료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다해 확진자 71명, 자가격리자 555명, 진단검사 2,518건을 수행했다. 현재는 확진자 1명이 치료 중에 있으며 지역 내 감염자 발생은 4월 4일을 마지막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봉화군수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더불어 풍요로운 봉화'를 건설하고, 그동안 미루어왔던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6월 1일부터 보건소의 업무를 정상화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로부터 코로나19 예방과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들어보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를 가졌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심 봉화!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 보건소에서는 취약 계층 및 장소 특히,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노인복지설 등 소아 및 청소년을 비롯한 노령층에 대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시 모니터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병이 발생하게 되면 질병관리본부, 경상북도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환자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구성되어 있어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가 소멸되지 않고 현재 이태원 클럽, 동전노래방, 물류센터를 비롯해 발생하고 있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들의 개학을 맞아 보건소에서는 '경제 살리고', '생활 방역'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4개 반 20여 명의 대책반을 편성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란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로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개인 및 집단의 위생관리가 합해진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수칙 및 보조 수칙>

개인 방역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습관

집단 방역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원칙) 일상과 방역의 조화, 학습과 참여, 창의적 활용 △(구성) 총 12개 부처, 31개 세부지침 - 사업장, 대중교통, 음식점, 백화점 등 ※출처 : http://ncov.mohw.go.kr

보건소에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이동식 워킹 스루를 설치해 의료진과 환자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개학을 맞이한 관내 24개 학교와 병설유치원 16개소 전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마스크 5매와 구강용품 1세트를 제공했으며 유증상자 관리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봉화교육지원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워킹 스루는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인터폰과 고무장갑을 이용해 문진과 검체를 채취하는 장치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6월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시행할 계획으로 만 8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대상포진 무료접종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접종률을 향상해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나아가 감염병을 퇴치하는데 목표를 두고있습니다. 

자녀의 다음 국가예방접종 일정 및 누락된 예방접종 안내 서비스와 예방접종 내역 조회 및 증명서를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를 통해 온라인으로 조회 및 발급(무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진드기로 인해 쯔쯔가무시병을 비롯한 유해 해충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교육 및 휴대용 개인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는 읍면사무소, 관광지 입구에 설치된 해충 자동 기피제 분사기를 이용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농장을 비롯한 유해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방역기동반(읍면 각 1개 반, 보건소 2개 반)을 편성해 연막·분무·살균소독·분제소독 등 상황에 적합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방제할 예정입니다.

■희귀 질환 범위 늘리고, 국가 암검진·의료비 지원 확대된다.

희귀 질환은 유병인구가 적고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질병으로 기존 950개 대상질 환에서 올해는 1,038개로 확대됐습니다. 희귀 질환자들은 본인부담금을 10%로 경감시켜주는 산정특례를 적용하고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환자 및 가족의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료급여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에 해당하는 군민 중 40세 이상 위암(2년)·간암(6개월)·유방암(2년), 50세 이상 대장암(매년), 20세 이상 자궁경부암(2년), 54~74세 폐암(2년)이 사업대상자로,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통한 수검률을 높이겠습니다.

성인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국가 5대 암 검진 수검자 및 폐암 환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10만 원 이하(직장가입자), 9만 7천 원 이하(지역가입자)로 확대됐으며 연속 최대 3년간 6백만 원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매 걱정 없는 봉화' 봉화군치매안심센터가 만들어 갑니다.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및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노인의 삶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질환으로 2017년부터 '치매 국가 책임제'를 정부의 국정과제 중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은 보건소 3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치매상담실, 치매가족카페, 치매환자쉼터를 통해 맞춤형 치매환자관리 프로그램, 돌봄지원서비스 등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및 검사를 위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밀검진을 위해 1개소(봉화군립노인전문병원)에서 올해 2개소(영주성누가병원, 안동의료원)를 추가 확대했습니다. 또한 경증 치매환자 주간보호를 위한 치매환자쉼터 3개소(봉화, 춘양, 재산)를 설치해 검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봉화군 보건소에서는 756명의 치매환자를 등록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과 가족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치매가족 카페'를 운영해 올해 경북도로부터 '치매극복관리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신 군민들께서는 치매관리팀(679-6791~5)으로 연락 주시면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응급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 설치

봉화군은 산간오지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전문 인력으로부터 적절한 조치가 어려워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 및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13년도에 봉화읍 내성천변에 응급의료전용헬기 인계점 1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춘양면, 2017년 소천면, 2019년에는 봉화읍과 석포면에 응급의료전용헬기 착륙장을 추가로 설치해 작년(2019년)까지 총 269명이 이용했습니다.

2019년도에 설치된 헬기 착륙장 중 봉화읍에 설치된 인계점은 내성천변에 설치돼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 시 상시 사용이 불가능해 헬기 착륙장을 추가 설치하게 됐으며, 석포면은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가장 오지지역으로 우선 설치를 해야 하지만 설치 조건이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부지가 해결돼 착륙장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용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에 따라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동 요청(안동병원 항공의료팀 854-3114)을 합니다. 요청은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소방상황실, 경찰청 상황실, 군 상황실, 보건의료기관의 의사가 요청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팔 걷기, 사랑 나눔 '헌혈'에 참여합시다!

혈액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사용할 수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헌혈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혈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환자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고자 6월 중 군청 잔디밭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생명 나눔·사랑의 헌혈운동'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위급 상황은 계절이나 날씨, 휴가와 상관없이 발생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병마에 맞서기 위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위기를 겪고 있어 헌혈에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들께서도 관심을 모아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은어축제와 함께하는 가족건강 걷기 대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가족과 함께 걷고 경품의 행운을 가질 수 있는 '가족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봉화를 찾아온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건강 걷기 대회'는 운동 부족과 과도한 영양섭취로 생길 수 있는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고 남녀노소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 운동으로 건강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체육공원에서 축제장~어린이 물놀이장 가교를 건너 테니스장과 내성천 소망  다리를 돌아 체육공원까지 돌아오는 3.3km 코스로 진행되고 걷기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간단한 간식과, TV,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푸짐한 경품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 영양, 금연,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9988 운동교실로 건강 UP, 행복 UP

농촌지역인 봉화군은 고령 농업인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퇴행성관절염, 치매, 저작불편 등의 노인성 질환 및 심뇌혈관질환 등의 질병 발생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당뇨병 관리 교육과 걷기 운동 실천율은 전국 평균에 보다 저조해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보건소에서는 농번기에는 참여가 저조해 농한기인 1~3월에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도에 중단하게 됐습니다.

농한기를 이용한 '건강 경로당 만들기'는 매년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주민들을 위해 건강관리 교육과 신체활동을 위한 9988 운동교실, 혈압·혈당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조교실을 비롯해 저염 식이 영양교육, 치매예방교실, 구강보건교육, 미술치료 인지강화 교실 등으로 종합적인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결심 금연실천, 봉화군 보건소와 함께!

봉화군의 현재흡연율 23.1%, 남자 현재흡연율 43.2% 등 전반적인 흡연 관련 지표는 전국 시·군구와 비교했을 때 나쁜 수준으로 '담배연기 없는 클린 봉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금연을 실천하려는 모든 흡연자에게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연클리닉에 오시면 6개월간 1:1 맞춤형 상담과 관리가 진행됩니다.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통해 금연패치, 금연 껌 등의 금연 보조제 제공 및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6개월 금연 성공할 경우에는 5만 원 상당의 성공 기념품 및 흡연자의 금연유지를 위해 금연클리닉 등록 시, 4주, 8주, 12주 금연 목표 달성 기념품을 지급합니다.

금연실천 격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준비돼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금연상담실(054-679-6756)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첫 흡연 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흡연예방교육을 연계한 흡연의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 제공으로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흥미로운 흡연예방 교육은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는 건강한 삶터와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금연종합대책에 따라 단계적으로 모든 공중이용시설의 실내 흡연 금지를 추진할 계획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1,000여 개의 시설에 대해 연중 청소년 유해 감시단과 음식업 지회를 비롯한 공중위생연합회와 협조 체계를 구성해 흡연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전담간호사가 방문해 대상자들의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만성질환 및 합병증 관리, 영양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안정세에 접어들기까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감염 걱정에 외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들의 건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혈압, 혈당 자가 측정과 투약관리 등의 건강상태를 유선상담으로 진행하고 치매, 금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등 보건소 내 건강사업과 병행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프로그램 연중 운영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실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걷기 동아리 △레드서클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매우 중요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실은 문자전송을 통한 건강관리와 측정기를 대여하는 등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주고 있습니다. 자조교실은 대상자들이 건강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도록 동기 부여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의료취약지 '찾아가는 행복병원'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관내 10개 읍·면을 7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갑니다. 진료는 내과 검진, 외과(X-ray, 심전도, 혈액검사, 소변검사, 안저검사 등)로 무료 검진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직접 병원을 찾아가기 힘든 의료 취약 주민들에게 검진 버스를 이용해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많은 군민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확충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응급장비로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환자의 생존율을 현격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의무설치기관으로 공공의료기관(18), 특수구급차(1), 119구급차(4), 공설운동장(1)에 25대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군민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파출소(6), 치안센터(5), 군민회관(1), 낙동강레포츠센터(1), 청량산관리사무소(2)에 15대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작동상태, 소모품 유효기간 경과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심정지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군민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교육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군민들께서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육아지원 정책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8년부터 연간 13억 원씩 12년째 다양한 출산 육아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8년 3억에서 시작한 출산 육아지원금은 대폭 상향돼 2020년에는 14억 1천만 원의 기금으로 출산가정을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은 읍·면에서 출생신고를 할 때 안내받아 신청하시면 됩니다. 

종류로는 출산축하금 1회 100만 원과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15만 원, 셋째아 25만 원, 넷째아 이상 30만 원씩 매월 5년간(60회) 지원됩니다.

또한, 둘째아부터 태아 및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을 월 3만 원 이내로 5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막내가 13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세 자녀 이상 가족에 대해 5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출산 육아용품 22종 474점을 보건소 4층 육아용품 대여실에 비치해 6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가정에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난임부부에게는 시술에 따라 최대 20~110만 원까지 총 17회 지원하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으로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산전검사와 정기 진찰을 진행합니다. 

임산부로 등록하면 철분제, 엽산제, 영양제를 공급하며,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가정에는 산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각 1년간 월 2회 영양보충식품을 제공하고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은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건강검진(총 7회)을 지원하고,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청각선별검사로 이상이 발견되면 2차 정밀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는 의료비를 최대 1천5백만 원 지원하는 등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임산부 건강교실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산전·산후 관리 및 육아용품 만들기로 예비 엄마들의 행복한 출산을 돕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0세 치아건강

군민의 구강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치아 튼튼이 집 만들기'를 연 2회, 내성초등학교는 매주 금요일 학교 구강보건실을 매년 운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해 개학 및 감염병 상황을 고려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치과 방문을 꺼리는 학생들과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의 경로당과 마을에 이동 구강 버스를 이용한 이동 진료를 하반기에 추친 할 계획입니다.

치아 건강에 대한 군민의 요구도가 지역 건강조사에서 제일 필요한 사업으로 조사된 만큼 보건소에서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 사업을 통해 학생 및 성인과 노인들의 치주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구강관리 습관 및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맺는 말

봉화군은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닥터헬기 착륙장을 비롯한 자동 심장 충격기 등을 확충하고 감염병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의료지원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한 군민'을 위해 지원하는 모든 정책과 서비스에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2020-06-13 14:38:4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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