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2동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진행하는 '가치 삽시다! Y-세일' 기부 릴레이가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휴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진용, 박이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및 지역 경제 회복 그리고 기부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기부 릴레이 챌린지 '1호 기부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미정 총무를 시작으로 현재 91호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일동(위원장 손매희)까지 매일 평균 2명 이상 지속적으로 착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왔다.

기부된 물품은 롤 휴지, 백미, 각티슈, 베지밀, 선풍기, 2인용 그릇세트, 세탁세제, 라면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접수돼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91명이 참여해 769만 원의 물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 릴레이 단체로는 영주비봉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호)에서 백미 10kg 20포를, 영주시 구성로타리클럽(회장 임종순)에서 백미 10kg 20포를 기부했다. 개인으로는 대지한우식육식당 안홍표 대표가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 지원금 전액(100만 원)으로 한우 사골 70팩을 만들어 기부했고, 영주시체육회 이병욱 상임부회장은 롤 휴지 16묶음과 라면 6박스를 기부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김 봉수(남, 76세) 어르신은 "항암치료 중으로 입맛이 없던 차에 곰탕과 베지밀을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고 순자(여, 64세) 씨는 "평소에 즐겨먹는 라면을 한 박스 갖다 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안진용 휴천2동장은 "각계각층에서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솔선수범해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주신 단체나 개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거리는 멀어져도 돕는 마음, 이웃을 아끼는 마음, 나누는 마음을 항상 가까이해 건강하고 행복한 휴천2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7-21 19:46:3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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