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서윤 의원, 이영호 의장, 장영희 의원

경북 영주시의회 이영호 의장, 장영희 경제도시위원장, 이서윤 의원은 7일 영주댐 운영 활성화 및 방류반대 의사 전달을 위해 청와대 관계자와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호 의장 등은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공급, 하류하천 홍수피해 경감, 안정적 농업 용수공급 등 댐 본연의 기능 유지를 위해 댐 담수는 꼭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영주댐 운영 방향 결정하는 영주댐협의체의 18명 위원 중 2명만이 지역주민으로, 댐 운영 의사결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배제되고 있는 영주댐협의체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방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영주시에 방류관련 정보들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협의체에 지역주민 50% 이상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영주댐 건설비용 1조1천억 및 관련 사업비용 1천7백억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만큼 수질 생태모니터링 용역 수행 등을 위해 방류가 불가피하더라도 댐 기능 유지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최소수위 149m 유지 및 향후 재담수를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댐 방류를 반대하는 영주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영호 의장은 "영주댐 방류저지를 위해 6일 영주댐협의체 소위원회에 위원들을 만나 방류의 부당성에 관해 피력하고, 오늘은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영주댐 방류반대 및 영주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며 "앞으로도 댐 방류저지 및 영주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10-08 18:52: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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