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5일 오후 2시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결혼 이주여성 직업능력개발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영주시는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인턴사원 채용을 위한 직장 내 한국어 생활회화, 직장예절 및 매너, 사업체 견학 등의 '결혼 이주여성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5명), 필리핀(3명), 중국(1명), 몽골(1명)의 이주여성들은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관련 중소기업에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되고, 이들이 근무하는 업체는 1인당 70만 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수료생들이 인턴사원 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결혼 이주여성의 정착과 지역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08-08-05 15:10: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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