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연계를 위한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시에서는 최근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예방함으로써 노인의료비를 절감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감소시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한다. 60세 이상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문제의 효과적 해결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1단계로 검진을 한 후 2단계로 정밀검진을 치매관련 거점병원인 영주기독병원에서 조기검진사업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26,122명이며, 통계에 따른 치매노인인구는 전체노인인구의 8.2%에 추정된다.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 등 적절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실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와 진행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정착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 및 적극적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홍보와 치매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노인들이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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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21:02: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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