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자연휴양림 계곡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올해 임시 휴장(1.1∼ 6.16)기간 내 정비를 완료하고 캠핑의 계절에 맞추어 이번 달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옥산은 지난달 산림청에서 명품 숲으로 선정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특히 물이 풍부하고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삼림욕 하기에 좋고 캠핑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현재 이곳은 계곡에 함박꽃나무가 한창이다.

이런 점 때문일까.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캠핑족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차를 댈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바닥에 닿는 긴 지붕과 돌로 쌓은 긴 굴뚝이 이국적인 캐빈(산장)과 찐 팬들만 이용한다는 짐을 지고 오르내리는 불편을 즐기는 야영장 등 다양하고 많은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가히 야영 전문 휴양림으로 불릴 만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설(시설현황 총 118 : 산림문화휴양관 1동 13실, 연립동 1동 3실, 야영장?캠핑장 96면, 캐빈 6동)의 50%만 개장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예약이 쉽지 않아 캠퍼들 사이에는 운이 좋아야 이곳에 올 수 있다고들 알려졌다. 현재 성수기(7.15∼8.24) 1차 예약은 종료된 상태이며, 2차 예약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7월 중 추첨 접수할 예정이다.

강희자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 팀장은 "코로나19로 위기가 콘도?리조트보다는 야영장?캠핑장을 찾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캠핑족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청옥산자연휴양림 야영 데크

2021-06-12 12:59:15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