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현수막 게첨 모습

경북 영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현수막 실명제에 앞서 이달 12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집중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 동안 실명제를 위반하는 일반현수막은 물론 공공목적의 행정현수막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현수막 실명제'는 현수막의 앞면 또는 뒷면에 제작업체명과 전화번호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해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했다.

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잘못된 광고인식과 관행으로 주요도로변, 교차로, 신호등 등 주변 곳곳에 난립한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실명제 조기정착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단체에도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도시과장은 "이번 현수막 실명제를 통해 광고업주들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해 선진 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조성하겠다.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2 18:25: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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