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에서 살수차를 운용하는 모습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이달 26일부터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이 많은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 운행을 하고 있다.

봉화군에는 이달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19일부터 현재까지 낮 평균 기온 31~33℃의 무더위가 지속하며 연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내 인구가 많은 봉화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지속 운영해 무더위가 극심한 낮 시간대 도로 살수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 것이다.

또한, 군은 무더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 실내외 무더위쉼터 15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T/F팀을 구성해 폭염 취약계층 및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폭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지속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폭염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봉화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살수차를 적극적으로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을 해소하는 등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8 18:14: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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