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에서는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인 산모도우미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지역 출산가정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산모도우미서비스는 아기를 출산한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와 신생아를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산후조리 관련 및 신생아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 도우미를 출산가정에 파견하여 산모의 식사준비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아기 배꼽관리, 예방접종 안내 및 청소와 세탁 등 산후조리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위생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의 지원기간은 기본 2주(12일)로 쌍생아의 경우에는 3주(18일)간 제공되며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산모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65%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건강보험료(3인 기준)를 바탕으로 지역가입자는 50,480원, 직장가입자는 53,890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도우미지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건강보험카드,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과 통장 등을 구비하여 보건소 저출산대책 담당(639-6468)으로 제출하면 된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산모도우미서비스 지원사업 외에도 출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지급, 불임부부지원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임산부건강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라며 "지역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산모와 아기 평생건강의 기초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8-08-30 18:56: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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