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웅 선수와 풍기초등학교 축구부 단체사진

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교장 우동하) 축구부는 지난 연말 FC안양 소속 맹성웅 선수로부터 후배 축구부들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받으면서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맹성웅 선수는 영주출신 축구선수로 2019년 AFC U-20(아시아 축구연맹 20세 이하)챔피언십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축구와 영주축구의 명예를 빛낸 인물로 초등학교 시절 풍기초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2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부친은 현재 영주시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입대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고향을 방문해 축구부 연습을 참관하려 풍기초 운동장을 찾은 맹성웅 선수는 "열심히 해 우리나라를 빛낼 멋진 축구 선수가 풍기초에서 나오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축구부에 기탁했다.

풍기초 축구부는 맹성웅 선수의 뜻을 살려 5학년 학생(8명) 모두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여름 6학년 학생들은 지역의 한 독지가가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아 풍기초 5~6학년 모든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풍기초 축구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2년 1월 10일부터 동계합동훈련을 시작하는데, 2022년에는 더욱 비상하는 풍기초 축구부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2022-01-04 13:17: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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