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주방 모습

경북 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주방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화재는 식용유 가열이나 주방 배기 닥트 등 환기시설에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방 배기 닥트 화재가 발생하면 닥트에 쌓인 기름때를 통해 연소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21년 9월 3일 영주시 순흥면 식당에서 주방 배기 닥트에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주방 배기 닥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배기 닥트를 0.5mm 이상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정기적으로 주방후드와 배기 닥트 기름 찌꺼기 청소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주방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를 함께 비치해야 한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중요하다"며 "평소 주방 후드?닥트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시고, 화재에 대비해 주방용 K급 소화기도 비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1-04 13:28:0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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