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학교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관내 고교 학생 44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층의 결핵 등 전염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그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험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한다.

 결핵검사, 간염 등 전염성질환에 대한 건강검진과 수험생들의 체력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체지방측정 등을 통해 힘든 수험기간을 보다 건강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협조를 받아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희망 일자별로 검진한다.

 건강검진 결과 전염성질환이 의심되거나 판정되면 정밀검진과 아울러 등록관리 및 전문의료기관에 의뢰하는 등 적극 대처한다.

 특히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직접 감염되는 전염병인 결핵은 젊은 연령층의 환자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염병 확산방지와 사전차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환자발견사업과 예방홍보를 강화해 시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해 건강하고 살기  영주건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에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지역주민 건강향상을 위한 보건사업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추진한 결과, 예방접종사업 분야에서 전국 우수보건소로, 전염병관리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금년 보건의 날(4월 7일)에는 경상북도로부터 보건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04-11 17:05:09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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