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참가자 단체 사진

▶이불 세탁을 하는 모습

경북 봉화군 석포면 적십자봉사대는 이달 20일 석포면 청년회관 앞에서 마을 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봉사활동은 석포면 관내 취약 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계획해 석포청년회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해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직접 세탁 대상 이불을 수거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석포면 적십자봉사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 청소 활동 등의 선행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특히, 2022년을 맞아 도로변 미관을 조성하는 환경조성 활동, 면사무소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참여 등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시행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를 계획한 김정순 석포면 적십자봉사대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봉사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랐는데, 방역 조치가 완화가 된 만큼 앞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활발한 활동으로 '자발적 봉사'라는 적십자의 기본원칙을 더 널리 퍼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석포면장은 "오래된 이불은 위생환경을 떨어트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쾌적한 환경을 면민에게 선물한 적십자봉사대에 감사를 드린다"며 "세탁 후 널어둔 빨래가 햇살에 포근하게 마르는 것처럼 이번 봉사활동이 석포면민의 마음을 포근하게 보듬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23 17:20: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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