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수)는 우리 몸에 좋은 슬로우푸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리 음식문화에서 대표적인 슬로우푸드는 발효음식을 들 수 있는데 사전에 신청을 받은 150여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장류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양질의 농산물을 재료로 해 16일에는 견과류를 첨가해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좋은 영양 맛 된장, 17일은 마늘고추장, 18일은 전통막장을 체험하게 된다.

 된장을 비롯한 장류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암 발생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면서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장류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소비자들에게 된장의 짠맛을 보완하면서 전통의 맛을 계승하려는 목적에서 교육이 실시된다.

 슬로우푸드는 패스트푸드(Fast food)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대량생산.규격화.산업화.기계화를 통한 맛의 표준화로 입맛이 같아지는 것을 지양한다.

 그리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음식과 식생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난 1986년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식생활운동으로 심벌은 느림을 상징하는 달팽이이다.

2007-04-16 17:32:49 / 김대섭(hbsa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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