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근원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유충방제 방역을 하기로 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대도시의 열섬현상에 의해 모기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6월부터 주택가에 날아드는 모기 성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일괄적인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탈피해 유충방제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모기성충 500마리의 박멸효과가 있으므로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성충 모기를 근원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2일간) 정화조 오수 하수구에 대해 시범 모기유충 조사를 실시한다.

 모기 유충이 발견되면 원천적으로 친환경 유충약품을 투여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인 유충단계에서 제거해 모기발생의 근원을 봉쇄할 예정이다.

 또한 모기의 성충활동 시기인 5월말부터는 모기의 서식처인 하수구 내부에 대해서도 집중 연막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모기의 유충 서식지인 하수구, 웅덩이 등 물 고인 곳에 대해서도 유충구제 약품 투여 및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주택가 등에는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모기의 발생장소인 정화조 및 하수구 내부에 친환경 방역소독 실시한다.

 언론, 반상회보 등을 통한 손 씻기 주민홍보를 실시해 주민이 쾌적하고 전염병이 없는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하절기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2007-04-18 18:12:33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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