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주문화원(원장 박찬극) 주관 '영주역사인물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정운경, 황유정, 김담선생에 대한 학술대회에 이은 것으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전 선생과 안축, 안보선생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 정도전을 생각한다. 위대한 정치가의 탄생'이라는 주제의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동욱 상명여대 교수의 근제 안축에 대한 '세계인식태도와 문학사상', 전영우 수원대 교수의 '안보의 생애와 그의 인품'이라는 주제 발표가 시행됐다.
영주시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영주가 배출한 역사인물을 3명씩 선정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김늑, 황준량, 박승임, 2008년은 정운경, 황유정, 김담선생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 번째 학술대회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실용주의 개혁정치와 유학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삼봉 정도전선생과 죽계별곡, 관동별곡을 창작한 근재 안축선생, 청빈하게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여 충효의 근간이 된 안보선생을 주제로 열렸다."라며 "각계의 권위 있는 교수들과 영주, 봉화, 예천지역의 유학자들은 물론 서울에서 100여 명의 유학자가 참석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2008-11-07 23:14: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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