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1일 오전 10시 영주시 청사에서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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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영주시 부시장과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기념촬영 (영주시청 2층 로비) |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순자)가 주관한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는 결혼이민으로 늘어난 다문화 가정에 친정나들이 경비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오며 멀리 두고 온 고향의 부모·형제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된 것으로 영주시와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결혼 후 한 번도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기간, 시부모 봉양, 부양가족 수, 저소득가정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친정방문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은 중국에서 온 쪼우슈옌(단산면 곡리) 씨와 김해화(영주1동) 씨, 베트남에서 온 웬티융(부석면 소천리) 씨 3가정 6명으로 부부와 자녀 등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조건으로 한 가정당 150만 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날로 늘어나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말 교육, 자녀양육 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영주시는 문화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의 소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11 18:28: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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