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9일 오전 10시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강화를 위한 '2008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아모르웨딩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영주시에서는 결혼이주자들의 정착을 돕고 사회 수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문화가족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성대하게 열린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온 결혼 이주 여성들과 영주시 각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지도사, 대모 결연 보육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 비디오 상영과 함께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생활 적응 사례발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의 수상자 라니(필리핀), 브이티흐엉(베트남)씨의 우리말 구연 등 결혼 이주 여성들의 노래자랑과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병환 영주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언어소통과 문화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행복한 영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영주시는 다양한 시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230여 가구의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추진으로 대모 결연,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내년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2-09 17:07: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