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겨울철을 맞아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주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봉화군의 수도시설은 마을상수도 40개(2,522세대), 소규모급수시설 145개(2,462세대), 지방상수도 6개(4,823세대)로서 1일 1만 8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청 상수도담당과 읍면 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겨울 동안 수도시설에 대하여 사전 점검과 예방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가정의 수도시설 동파는 보호 통이 보온이 되지 않거나 물 사용이 없는 경우 실내 보온이 되지 않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 통 내부는 보온재(헌옷, 섬유, 보온덮개 등)로 채워 동파를 예방하고, 노출된 수도관과 옥상물탱크는 얼지 않도록 미리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한다.

장기출타 시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수도꼭지를 통해 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하면 동파를 막을 수 있다.

만약 수도꼭지나 계량기가 얼었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기 등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관계자는 "주민들이 수도 동파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수도시설 누수와 동결 발생 시에는 군청 상수도담당과 각 읍·면 주민생활 지원담당으로 신고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2008-12-09 17:18: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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