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과 가족, 내빈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봉화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친환경농업 지도자 양성에 앞장서온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북 최초로 교육과정을 개설 벌써 6기째를 맞이했다.

봉화환경농업대학은 교육기회의 균등을 기하고자 입학 자격에 연령제한 없이 시행, 올해는 69명이 입학해 출결석, 중간평가 등 엄격한 학사관리로 58명이 수료하게 되어 지금까지 총 2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제6기 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월 29일 입학해 친환경농업 기본이론, 심화교육, 실습교육, 선진농업 현장컨설팅 등 총 22회의 학사일정으로 바쁜 농사철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환경농업대학을 수료한 학생들은 친환경농업인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산물 품질인증과 사업추진협의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교육을 현실에 접목시켜 생물 자가 제조 능력을 키워 농업에 활용함으로써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수료생 대부분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생산, 유통, 가공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상승과 상품화에 기여하고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박만우 소장은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최근 먹을 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되는 미생물 배양실의 확대운영과 더욱 효율적이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8-12-18 20:55: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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