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귀농정착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귀농농가에 대해 정착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라 도시 인력의 귀농 동기를 유발하고 농촌 정착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미래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자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50대 이하로 타 시·도에 거주하다가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영주시에 전 가족과 함께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세대이다.

지원금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의 영농시설에 따라 5백만 원 범위 내(보조 400만원 자부담 100만원)로 경종 농업분야, 축산분야 영농규모 확대, 시설확충과 개보수사업에 대해 14 농가에 5천6백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인 교육훈련비, 주택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귀농정착 장려금, 생산소득지원 사업, 의료비지원, 자녀장학금 등에 대해서도 추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농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 농가가 시행착오 없이 지속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농기반 조성자금을 지원해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영농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귀농인구를 점차 늘이기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1-27 18:03: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