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에서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만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지원해 온 무료의치 지원사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연령을 낮추고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까지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봉화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또는 차상위 의료급여수급자로서 시급히 의치제작이 필요한 노인은 오는 2월 2일부터 가까운 보건(지)소 치과에 신청하면 잇몸상태 검진을 통해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를 제작한다.

의치 제작비용은 전액 봉화군에서 부담하며 제작 후 4년간 무상으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340명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로 의치를 지원해 온 봉화군 보건소는 사업대상이 확대됨으로써 더욱 많은 노인에게 의치가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지속적인 구강 내 기능 회복을 위한 노인 의치지원과 노인 구강건강관리를 시행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 보건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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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09:25: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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