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가꾸기 계획을 수립, 이를 실천해 나가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5개 마을을 3월 9일까지 공모한다.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이란 그 마을만이 가진 자연, 문화, 전통, 역사 등 보존 가치와 차별성이 있는 자원을 주민 스스로가 발굴해 테마가 있는 더 아름다운 마을로 개발·육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심사의 객관성, 공정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보물의 가치와 주민의 의지와 참여도, 사업성과 독창성 등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3월 말 최종 5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5개 마을을 선정하고 한 마을당 5000만원에서 2500만원씩 모두 2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응모를 원하는 마을은 마을 내 소재한 자원 또는 마을과 관련된 외부 자원들 중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원을 가꾸어 나갈 실천계획서를 작성, 주민 1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업추진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의 콘테스트에 응모할 계획이다."라며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콘테스트에서 안정면 동촌리 '피끝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2009-02-26 06:25: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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