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은 26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2008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전 부문에 걸쳐 평가해 최고의 농협에 시상하는 것으로 부상으로 농산물유통차량 지원과 유공직원에 대한 특별승진, 표창 등의 혜택을 준다.

영주농협은 지난 2004년, 2005년 종합업적평가 경북지역본부 최우수상 수상의 저력을 바탕으로 2008년에 또다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전국 1,200개 농축인삼협 중 최고의 득점으로 전국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되었다. 이번 수상은 농산물 판매부문, 공제사업 부문의 부문 업적 우수 등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 사업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이룬 쾌거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금융기관이 자금 유동성 부족과 저금리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영주농협은 예수금 5,000억원 달성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지역 내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경제사업량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성장, 공제료 362억원으로 25.4% 성장, 당기순이익은 20억 7백만원으로 사업계획대비 100% 초과 달성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6%인 9억 7천 2백만원, 이용 고배당 2억 4천 5백만원, 사업준비금 5억 2천만원을 배당했다.

영주농협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0억원 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비료지원 3억 3천 4백만원, 농약지원 1억 5백만원, 유류지원 1억 2천 5백만원 등 영농자재 지원과 농업인 자녀장학금 8천만원, 결식학생 급식비지원 3천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천 1백만원과 설 및 한가위 제수 햅쌀 구입권 2억 6천만원, 장담이 식염 6천 9백만원 등 모두 14억 8천 2백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07년 8월 농협조합원과 영주시민의 큰 기대 속에 개장한 파머스마켓이 개장 1주년을 경과하면서 조합원과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파머스마켓으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중심, 시민들의 편안한 쇼핑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로써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은 개장 이래 5년째 전국 매출 1위를 달리는 영주농협 주유소와 더불어 전국 농협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아 파머스마켓과 주유소 신축 농협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견학 코스가 되고 있다.

영주농협 관계자는 2008년의 성공적인 업적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학교급식지원센터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장하여 위생적인 식재료 공급, 식중독 등 급식사고 사전 예방, 친환경 우수농산물 판로 확보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의 전국적인 모델로 만들고, 지역 특산물인 약용작물 계약 재배 확대, 올해 1월에 준공한 부석 GAP 인증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한 우수 농산물 판매 확대로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도 확대하여 농협문화복지센터를 통한 취미교실 운영, 사회적으로 소외된 다문화가정 사회적응 교육, 지역 문화축제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2009-02-26 22:10: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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