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수(엄태항)는 3일 대강당에서 정례조회에 앞서 군청과 사업소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경까지 '녹색성장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엄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근 들어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화두로 등장하면서, 녹색성장은 단순히 에너지 절약이나 신기술 개발에만 국한되는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양식 전반에서 불어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미국에서도 녹색 뉴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을 의회 승인을 받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봉화군에서도 낙후된 지역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조성과 사업체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녹색성장의 개념은 그동안 탄소 배출에 기반을 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최선책으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최근 봉화군이 유치에 성공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천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성장전략이라는 것을 봉화군 전 공직자가 인식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새로운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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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17:31: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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