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장윤석 국회의원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09년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올해 영주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지역 전통시장에는 국비 50억원, 시비 28억여 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대형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시장 투어버스와 관광열차 등이 도입된다.

영주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신청한 바 있으나, 참여하는 시장의 수가 적은 것이 걸림돌이 돼 최종 심사에서 탈락했다.

올해는 풍기인삼시장과 풍기중앙시장을 주 참여자로 하고 시장 체험 투어 등에 관내 전통시장 대부분을 포함하는 새로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대상은 풍기는 풍기인삼시장, 풍기중앙시장, 풍기홍삼상점가, 성동상가, 토종인삼도매시장, 소백산인삼시장, 풍기인삼도소매시장, 풍기시가지 인삼판매점과 인견 판매점 등으로 점포 수는 총 642개이다.

영주 시가지는 공설시장, 중앙시장, 종합시장, 소백쇼핑몰, 골목시장, 채소시장, 신번개시장, 고추약초시장 등이 대상으로 점포는 64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 육성 사업이 집중되는 곳은 풍기인삼시장과 풍기중앙시장 2곳이다. 풍기인삼시장에는 주차장, 공동창고, 녹지휴식공간, 홍보탑 등이 설치되고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50개에 불과한 점포도 498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며, 풍기중앙시장에는 주차장, 소공원, 특산물 홍보관, 안내 조형물, 저잣거리, 먹거리 타운 등이 들어선다.

풍기 지역과 영주 시가지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는 문화관광 공연, 이벤트시장, 문화관광지 투어버스 운영, 전통시장 체험 투어, 5일장 관광열차, 시장 축제, 상인 교육 등이 계획돼 있다.

외지 관광객들의 참여를 늘이고자 전통시장 체험 투어와 5일장 관광열차를 풍기인삼축제, 소백산철쭉제, 사과축제, 포도축제 등과 연계시키는 방안도 추진된다.

장윤석 의원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고장의 전통시장들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라며 "시장 육성책과 함께 추진될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03-25 20:36: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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