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영주시의회 제133회 임시회에서 '영주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이 30일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과 장례보조비를 지급한다.

월 3만원의 참전 명예수당과 장례보조비용 1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이번 조례는 황병직 의원(무소속, 산업 건설위)이 발의했다.

영주시는 추경예산을 통해 관련예산을 확보한 후, 1,753명의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1,384명의 참전유공자에게 오는 5월 1일부터 혜택을 줄 예정이다.

황병직 의원은 지난 2006년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소득 차 상위 계층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해줄 수 있는 '영주시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황병직 의원은 "이번 조례는 지금까지 6·25전쟁 및 월남전쟁 등 참전용사들에게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함으로써 참전 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03-31 18:11: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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