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있는 영광중학교(교장 심길남)는 4일 오전 11시30분 교내 멀티미디어 실에서 '컴퓨터 영재학급'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교육청 최호창 학무과장, 심길남 교장, 관내중학생 20명, 학부모, 영재학급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중학교에서는 2003학년도부터 영주교육청 산하 학교단위 컴퓨터 영재학급을 편성해 운영하며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과 능력을 조기개발하고 있다.

컴퓨터 영재학급 운영은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을 통한 자기 주도적 정보 활용 능력 신장' 방안으로 학교교육의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교육정보 검색에 필요한 적절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학습기법을 적용해 자기 주도적 정보 능력 신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사진으로는 심길남 교장이 정보통신 윤리교육, 컴퓨터를 전공한 영광중학교 김시용, 강병대 교사가 비주얼베이식 프로그래밍과 포토샵을 중심으로 다양한 컴퓨터 기능을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관계자는 "수업은 방학과 매달 격주마다 있는 휴일에 집중 교육을 통해 연간 120시간을 시행한다."라며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바를 활용해 매년 컴퓨터 꿈나무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인터넷 정보사냥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4-04 21:07: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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