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6일 오후 4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와 '대통령배 2009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영주시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는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유지와 단계별 상호역할분담 추진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 황경수 부회장, 영주시의회의장, 재경 영주향우회 이능익 부회장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영주시체육회, 영주시씨름연합회, 영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배 2009 전국씨름왕 선발대회'는 오는 11월 중순경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4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16개 시·도 선수 및 임원 1,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등의 10개 종목이다.

영주시는 MBC-ESPN이 전국으로 생중계하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통해 인삼, 사과, 한우 등 영주시가 자랑하는 선비숨결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고품격도시 영주의 위상 정립을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선비의 고장이며 씨름은 우리 민족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생활스포츠 종목으로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를 표방하는 우리 시의 이미지와도 부합하는 멋진 운동이라 생각한다."라며 "씨름대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주시 이미지 홍보가 극대화되도록 해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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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20:12: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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